>내키는대로 써서 주의할 요소가 뭐가 있는지 모름 집사, ■■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. 고용주가 언제 자신의 목을 거두러 올지 알 수 없었고, 또한 거두러 오는 순간이 자신이 잠들어있는 순간이 아니길 바라기 때문이었다. 죽음은 두렵지만, 그것을 피할 수 없다면, 생의 마지막 순간에 그가 웃으면서 자신의 목을 직접 거두길 바랐다. 그리 바라며 ■■은 ...
>내키는대로 써서 주의할 요소가 뭐가 있는지 모름 오늘따라 고용주의 기분이 유독 좋아 보이는 건, 메이드장이나 주방장이나 동일한 의견이었다. 뒤를 따라와야 할 집사는 보이질 않았고, 그들의 하나뿐인 주인은 굉-장히 기분이 좋다. 뭐, 아무렴 어떨까. 설령 저택의 주인이 집사를 괴롭혔더라도 살아서 저택을 나가는 건 아주 먼 이야기거나 혹은, 죽어서도 나...
>내키는대로 써서 주의할 요소가 뭐가 있는지 모름 집사는 가장 강력한 독초와 사파이어의 꽃을 누가 볼세라 방 안에 자리를 잡은 작은 탁자 속에 숨겼다. 독초를 짓이기거나 잎이 떨어져 수상한 흔적을 남기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로 손이 떨리고 있었다. - 달이 떠올랐지만, 저택의 주인은 변덕이 들었기에 밤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. 동행은 두지 않았기에 혼...
>내키는대로 써서 주의할 요소가 뭐가 있는지 모름 방 안에는 2m를 족히 넘는 장신이 피를 토하며 쓰러져있다. 식후의 와인에 몰래 섞은 극독으로 인해 저택의 주인이 가진 핏기없는 피부에는 보랏빛 핏줄이 선명히 돋아있었다. -똑똑. 노크의 주인은 방 안의 상황에 미간을 살짝 찌푸릴 뿐, 비명을 지르거나 놀라지는 않았다. 오히려... "이렇게나 무방비한데...
@godiard_maste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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